서산농협 다문화여성 대학 ‘호응’

▲ 사진 : 지난 4월 8일 서산농협 다문화여성 대학 개강 모습

서산농협(조합장 이상윤)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다문화여성대학을 개설 운영, 다문화가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여성대학에는 필리핀 13명 베트남 4명 등 다문화 가족이 참여 지난 달 8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3시간씩 농협 3층 대강당에서 체험학습, 전통예절, 생활금융삼담, 생활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상윤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을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안정된 조합원 생활기반을 위하여 다문화 여성대학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개설 취지를 전했다.

다문화 가족들은 한국어, 한국문화, 전통예절을 배울 때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기도 하는 등강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생활요리체험에서 만두를 처음으로 빚어 본 일이 재미있었다”며 알찬 강좌를 열어 준 서산농협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농협 농가주부(회장 최갑순) 임원들은 본인들 차량으로 다문화 학생들을 실어나르고 아이들 돌보미 역할까지 맡아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어 훈훈한 이웃의 정을 쌓고 있다. 한편, 다문화여성 대학수료식은 오는 27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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