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준비하고, 주도하는 역할 충실하게 수행할 것”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을 시작으로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앞장서온 단체다. 시대적, 정치적 흐름에 따라 심한 기복을 겪기도 했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통일의 그날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회를 방문해 봤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회는 어떤 단체인가?

쉽게 설명하자면 반공안보단체다. 그 시초가 반공연맹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최고의 임무이자 가치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사회를 선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40여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산시지회도 100여명의 정예회원(등록회원 3천1백 명)들이 연중 다양한 활동으로 서산지역의 발전과 민주시민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각종 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서산시 건설에도 한몫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사항이 있다면?

5월에는 전국자유수호 웅변대회와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호국영령을 위한 신념참배, 태극기 달기 캠페인, 북한이탈주민 안보 견학,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또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여성회(포순이 봉사단)에서 차상위계층과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데 노력해, 귀감이 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맹의 역할에 변화가 있다면?

현재 한국자유총연맹의 가장 큰 역할은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주도하는 역할이다. 이를 위해 앞에서 말한 다양한 활동들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북한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데 이런 때일수록 확고한 안보정신 확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심어주고, 통일교육을 통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기 위해서는 딱딱한 이념단체 틀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자유총연맹 충남 회원대회를 유치할 계획인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이밖에도 모든 회원들이 역량을 강화해 젊은 세대들에게 왜 통일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적극 알리고, 동참시킬 수 있는 서산시지회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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