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서민부채 관련 시민강좌 개최

▲ 시민강좌에 참석한 시민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산태안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는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가계부채 1000조 시대 서민 빚 문제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란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제윤경 대표가 강사로 나선 이날 강좌에서는 서민경제의 현실타개와 빚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한 논의와 개인별 상담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제윤경 대표는 자살자 5명중에 1명이 빚 때문에 죽어야만 하는 우리사회의 현실을 약탈적, 야만적인 금융구조에 따른 문제라고 설명하며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운동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빚 탕감 프로젝트에 대한 사례를 통해 부실채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불합리한 채무관련제도를 왜 개선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제 대표는 “약탈적인 금융시장과 너무 쉬운 영업구조로 인해 너무 많은 서민들이 악성 채무자로 몰려 비인간적인 채권추심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는 서민부채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국민들은 부당한 금융구조를 개선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한기 위원장은 “이번 강좌가 서산시민들의 의식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 계속적인 시민강좌 개최를 통해 서민과 함께하는 새민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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