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면, 잠시 쉬어가지 말입니다.
상태바
잠이 오면, 잠시 쉬어가지 말입니다.
  • 서산시대
  • 승인 2016.04.02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영 순경 서산경찰서 교통조사계

매서운 꽃샘추위가 물러가면서 농사를 준비하는 청명이 다가온다. 본격적으로 봄에 접어드는 동시에 함께 다가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춘곤증이다.

봄철에는 겨우내 굳어있던 몸의 활동시간이 많아져 쉽게 피곤해지고 나른해지는데 특히, 점심식사 후에는 더더욱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밀폐된 차안에서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 실내의 산소량이 감소하고 호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하며 졸음을 더욱 많이 느끼게 된다.

자동차는 60km/h의 속도에서 1초당 약 17m를 진행하게 되며, 80km/h에서는 약22m, 100km/h에서는 약 28미터를 진행한다. 이 말은 제한속도 60km/h의 일반도로에서 1초만 졸게 되더라도 17m이상을 자동차 멋대로 진행하게 된다.

자동차 기술이 발전하여 차선이탈경보, 차간거리경보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계적 장치가 개발되고 있지만 졸음운전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없기에 운전자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거나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운전을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졸음을 이기기 위한 졸음운전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차창을 자주 열어 실내 환기를 시켜서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고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여한다.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와 녹차 같은 음료나 차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도 도우며 정신을 또렷하게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또한, 껌이나 오징어 등의 씹을 수 있는 음식은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졸음운전에 예방이 된다. 식곤증 예방을 위해 과식을 하지 않고, 음악을 켜고 노래 부르기, 신호대기 중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행동은 졸음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쏟아지는 졸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운전하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아주 먼 세계로 가는 지름길이며,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모든 운전자가 각별히 주의하여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