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순대국밥 한 그릇! 임금님 수랏상도 부럽지 않아”

국내산 식재료 엄선해 사용! 착한 가격까지!

순대국밥 나오기 전에 나오는 머리고기는 서비스~

순대, 곱창, 머리고기 등 국밥 안에 푸짐한 내용물 가득

“뜨끈한 순대국밥 한 그릇이면 임금님 수랏상도 부럽지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담백하고 구수한 맛까지. 해미 시장순대에서 맛과 영양을 한 번에 잡아보세요.”

해미읍성 인근의 대표 맛집 중 하나인 시장순대는 해미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식당 중 하나다.

구수한 육수에 푸짐한 내용물 그리고 착한 가격에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자칫 느끼함을 느낄 수도 있는 순대국밥에 얼큰함을 더해 칼칼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정받고 있어 식사시간이면 문전성시를 이룰 때가 많다. 손님이 많을 때는 순번대기표를 뽑아야 할 정도니 손님이 어느 정도 시장순대를 찾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시장순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재료다. 모든 재료가 국내산으로 쓰이는 만큼 신선함과 재료에 대한 믿음을 갖고 식사를 할 수 있다.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으로 엄선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재료가 좋아야 손님들에게 더 맛좋은 음식을 전할 수 있으니까요. 음식을 만드는 데 있어 재료에서부터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기본반찬으로는 김치와 깍두기, 양파, 새우젓, 된장 등이 간단하게 제공된다. 허술해 보일 수 있지만 순대국밥과 가장 궁합을 잘 이루는 메뉴로 선정돼 있어 반찬이 부족하다거나 성의 없어 보인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특히 음식이 나오기까지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약간의 머리고기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대다수의 손님들이 국밥 한 그릇에 가득 배를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내용물이 들어가지만 순대 또는 머리고기, 모듬 등을 주문해 국밥과 함께 곁들여 먹는 이들도 많다. 특히 단골손님들의 경우 식사와 함께 술안주로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순대국밥을 주문할 때 보통맛과 매운맛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손님들의 경우 주문 시 상·중·하로 매운맛의 정도를 정확히 알려줘야 자신의 식성에 맞는 순대국밥을 맛볼 수 있다.

“뽀얀 국물의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손님들도 많지만 칼칼함을 더해 느끼함을 줄인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도 많죠. 손님들 특성에 따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개인의 의사를 반영해 순대국밥을 전하고 있습니다.”

순대국밥은 펄펄 끓는 용기 안에 다진 파와 들깨가루를 듬뿍 올려 제공되며 순대와 곱창, 머리고기 등이 들어가 있다. 밑반찬과 함께 제공되는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시장순대의 순대국밥 맛을 비로소 느낄 수 있다. 입맛에 따라 새우젓 대신 소금으로 간을 할 수도 있지만 시장순대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새우젓을 추천한단다.

적당히 간을 마친 순대국밥에 공기밥을 넣어 말아내면 수랏상 못지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공기밥은 약간 식은 밥이 제공되는 데 뜨거운 밥보다 식은 밥이 국물이 더 잘 스며들어 맛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순대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많은 손님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서민들이 즐기기 좋은 음식중 하나인 순대국밥을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시장순대는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토요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운영된다.

 

■연락처:688-4370

■위치: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 진남문 입구에서 해미교 방향으로 100m 앞 좌측. 대성목공소 옆.(읍성마을3길 37-19)

■가격:순대(4천 원), 순대국밥·선지국밥(7천 원), 머릿고기(8천 원), 모듬(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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