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용 볍씨 소독 및 못자리 관리

일반종자 소독법

소금물가리기

볍씨가 발아하여 3~4엽이 자랄 때 까지는 배유에 저장된 양분에 의하여 자라므로 튼튼한 종자를 얻으려면 충실하게 등숙된 볍씨를 골라야 한다. 충실한 종자는 무거운 종자를 의미하므로 이를 가려내기 위하여 소금물에 담가 염수선을 실시하는데 메벼는 염수선 비중을 1.13(물 20ℓ+소금 4.24kg),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kg)에서 가라앉는 볍씨를 사용한다. 이때 볍씨를 소금물에 오래 담가 두면 발아를 해치기 쉬우므로 곧 바로 맑은 물로 씻어야한다.

온탕소독

물 온도 60℃에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바로 냉수에 10분간 식혀 줘야하는데 온탕침지조건(60℃, 10분)을 지키지 않을 경우 발아율이 떨어지는 품종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보급종(종자소독 처리된 종자) 소독법

포대를 풀어서 종자 20㎏에 물 40ℓ를 붓고, 필요할 경우 적용 살충제만 넣어 충분히 저어준다. 이때 종자량과 물량의 비율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저항성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플루디옥소닐종자처리액상수화제를 물 20ℓ 당 15㎖ 추가하여 소독하면 된다.

물 온도는 30℃ 유지하며, 48시간(볍씨발아기 사용권장) 동안 침지소독하면 된다. 종자소독제가 처리 안 된 보급종자는 일반종자에 준해서 실시하는데 소금물가리기는 필요 없다.

못자리 관리

파종한 육묘상자를 못자리에 치상할 때는 강한 햇볕으로 하얀모(백화묘)가 발생되거나, 모가 마르지 않도록 모판을 신문지나 부직포로 덮어 습기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싹이 나오기 전 모판이 마를 경우에는 상자 위로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모판흙이 충분히 젖도록 물을 줘야한다. 모 잎이 2~3매가 되면 못자리 양쪽 머리면(마구리)을 열어 주거나 비닐 여러 곳을 찢어 고온 장해를 받지 않게 주의하고 모의 잎이 4~5매 되었을 때 흐린 날을 택하여 비닐을 벗겨 주고 벗겨 낸 비닐은 모판 옆에 두었다가 온도가 갑자기 내려갈 때 다시 덮어 주면 좋다. 못자리 설치는 모내는 때를 역산하여 지역에 알맞은 시기에 설치한다.

자료제공 : 농천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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