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주지협의회,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 될 것”

서산주지협의회(위원장 도신, 이하 협의회)는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2015년 연등축제를 5월 9일 사적 제116호인 해미읍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해미읍성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평지에 축조된 성으로 우리 조상들은 해미읍성 밖의 동서남북에 미륵불을 세워 미륵부처님이 보호하심으로 해미읍성의 안전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여 왔다”고 밝히고 “연등축제를 해미읍성에서 재현하는 것은 유형문화와 무형문화유산을 제대로 활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일이며 해미읍성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또한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목숨을 잃은 해미읍성에서 자비의 연등을 밝히는 것은 역사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 가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전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다도체험, 전통 떡 만들기, 연등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3시 30분부터 위령제를 열고, 오후 5시에는 개그맨 김지호 사회로 장미화, 강경미, 박정식, 가수니은, 타악진명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피날레인 제등행렬은 저녁 7시 30부터 성벽을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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