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국민관심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

▲ 사적 제116호 해미읍성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서산 해미읍성이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해미읍성 등 100곳의 국내 대표 관광지를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로 뽑혔고, 관광 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관광지에 대한 방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국내관광 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미읍성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와 함께 천주교 박해의 슬픈 역사를 품고 있다.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평일 1천명, 주말 5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김정겸 서산시 문화관광과장은 “해미읍성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해미읍성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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