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캥거루꽃을 수확하고 있는 이우석 씨

봄을 앞두고 요즘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의 한 농가에서는 봄꽃 수확이 한창이다.
20년 넘게 이곳에서 화훼농사를 짓고 있는 이우석(63)씨는 최근 졸업시즌에 맞춰 프리지어를 출하하고, 요즘은 ‘캥거루꽃’ 수확에 여념이 없다.
캥거루의 발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캥거루꽃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도시민들에게 인기다. 출하하는 즉시 모두 서울 양재동이나 강남 꽃시장으로 한 단에 4천원선에 팔려나간다.
이 씨는 30여동의 하우스에 캥거루꽃 말고도 푸르지어, 아네모네, 옥시페탈리움 등의 꽃을 연중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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