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농도 0.106%에도 출근 위해 운전

▲ 서산경찰서가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서산경찰서>

서산경찰서(서장 김석돈)는 지난 5일부터 교통사고사망 줄이기를 위한 선제 대응에 돌입했다.

작년 한 해 교통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로 인해 55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서산경찰서에서는 새해에도 교통사고사망 발생 요인행위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한 음주 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무단횡단에 대하여 집중 단속을 할 계획이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단속 첫날 교통경찰, 지역경찰, 교통 특별관리대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불시단속을 진행한 결과 음주운전자 총 4명(취소 3명, 정지 1명), 무면허 운전, 신호위반 등 40건의 법규위반행위를 단속했다.

특히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06%로 단속된 운전자는 읍내동에서 대산 공단으로 출근하기 위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 퍼지도록 30분씩 단속 장소를 변경하는 장소 이동식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서는 앞으로도 음주 운전 등 법규위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야간 단속뿐 아니라 출근길, 낮 시간대 등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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