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시원한 칼국수

“해산물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한 맛 낼 수 있죠”

보리밥에 칼국수까지... 만두도 더해지면 수랏상도 안 부러워

서민 대표 음식 칼국수 가격대도 1인분에 7천 원, ‘저렴’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한파로 겨울바람이 더욱 몸을 시리게 한다. 찬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따뜻한 음식을 찾기 마련인데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대에 배불리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칼국수다. 여기에 시원한 해물이 가득 들어가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면 임금님 수랏상 못지않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뜨끈뜨끈한 국물에 시원한 맛이 일품인 대산읍 해오름 칼국수는 해물칼국수와 열무보리밥으로 유명하다. 해오름 칼국수가 유명한 이유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에 심심한 맛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식사를 마친 뒤 입안이 깔끔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해오름 해물 칼국수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식사시간이면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해오름 해물 칼국수 인근에 위치한 대기업 및 하청업체에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해오름 해물 칼국수는 주문 시 대하, 바지락, 미더덕 등의 해물이 시원하게 우러난 육수와 바로 반죽해 썰어낸 칼국수를 내놓는다. 펄펄 끓어오르는 육수에 칼국수가 익는 동안 보리밥에 새콤달콤한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어 슥슥 비벼 먹으면 잃었던 입맛도 살아난다.

“육수를 내기 위해 들어간 다양한 해물만으로도 칼국수의 시원한 맛을 충분히 살릴 수 있죠. 오히려 조미료를 넣으면 해물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을 죽이고 느끼함을 더하기만 할뿐입니다.”

해오름 해물 칼국수의 육수는 해물이 잘 우러나 짭조름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칼국수 면을 넣어 끓여 먹으면 그야 말로 일품. 보리밥에 이어 잘 익은 해물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해물 국물에 끓여 먹는 칼국수까지 먹고 나면 대식가라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특히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육수라 국물까지 후루룩 먹고 나면 매서운 추위도 깔끔하게 잊힌다.

여기에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든 만두는 칼국수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칼국수가 익는 무렵에 보리밥과 함께 주린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해오름 해물 칼국수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지만 소문이 자자하다보니 가족단위로 찾는 손님들도 많다. 그렇다보니 칼국수를 즐겨 먹지 않는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돈까스도 마련해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회식손님들을 위해 삼겹살도 판매하고 있어 저녁시간을 이용해 회식을 즐기는 손님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다양한 손님 층이 찾고 있는 식당입니다. 시원한 칼국수를 바탕으로 만두, 돈까스 삼겹살까지... 믿고 찾아주시는 손님들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이죠.”

특히 해오름 해물 칼국수는 저렴한 가격에서 한 번 더 매력을 뽐낸다.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칼국수 장사를 하면서 값비싼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기에 항상 저렴한 가격대를 고수한다고.

“항상 변함없는 맛 보여드리겠습니다. 해오름 칼국수에서 볼 수 있는 신선한 재료, 신선한 맛이 언제나 손님 여러분을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락처:681-5707

■위치:대죽리 진입로에서 대죽1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700m 우측.(대산읍 죽엽로 239)

■가격:해물칼국수+열무보리밥·돈까스(1인분 7천원), 서리태콩국수(8천원), 왕만두(5천원), 생삼겹(1인분 1만2천원), 산낙지(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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