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금요일까지 부분적으로 운영

▲ 서산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금요일 부분 개장한다.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 10월 6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서산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다시 문을 연다.

서산시는 지난달 29일 서산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오는 12일부터 부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잦은 비와 눈으로 상수원인 보령댐 담수량이 당초 심각2단계 시점보다 많이 늘었고, 수영장 운영 재개를 원하는 지역 생활체육 수영인들의 바람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가뭄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것을 감안해 매주 화~금요일까지 오전 5시에 개장해 오후 10시까지 수영장과 샤워장을 정상운영 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수영장 부분 개장으로 인해 서산국민체육센터는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수영장 폐쇄전인 지난 9월까지는 하루 평균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몰렸으나 폐쇄이후 이용객이 급감해 최근에는 일평균 200여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섭 시장은 “비록 완전개장은 아니지만, 그동안 수영을 하고 싶어 했던 많은 시민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물 절약에도 절대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근 태안군 역시 오는 12일부터 수영장을 다시 부분 개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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