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동안 부석면 발전에 힘써온 ‘부사모’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지역단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부석에서 태어나 부석에 거주하는 19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 단체인 부석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지영흠‧이하 부사모).

지난 1995년 결성한 부사모는 20여 년 동안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사랑을 실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부사모는 자원봉사가 정착되지 않은 1995년부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부석면 내 어려운 가정에 김장해주기 활동 및 쌀 모으기 운동, 떡국 나누기 사업 등을 추진하며 매년 1000만 원 정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부사모는 부석면민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비롯해 지난 제11회 서산시민체육대회, 제43회 어버이날 기념 부석면 경로잔치, 부석면 지체장애인 단합대회, 제1회 간월도 어리굴젓 수산물 한마당 잔치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동참해 지역 행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2016년도 희망나눔 이웃사랑 공동모금에 부사모 이름으로 3백만 원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 이와는 별도로 뜻있는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에 동참해 총 5백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부석 사랑에 늘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1억5천여만 원의 회비를 각종 봉사활동 운영 등에 사용한 부사모는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부석면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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