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일일밥집·희망나눔 콘서트

▲ SM댄스학원 원생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성남보육원(시설장 최성수)이 지난 15일 더클래스웨딩홀(구 충남예식장)에서 사랑나눔 일일밥집·희망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성남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기금마련 및 성남보육원을 후원해 주는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 이날 행사는 성남보육원과 후원인들 간 상호교류와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 현대제철 해비치 동아리의 색소폰 연주

이날 행사에는 우크렐레동호회 공연, 민들레음악공연단 밸리댄스, 마술, 수석동 주민자치센터의 사물놀이 및 난타, SM댄스학원 댄스공연, 이유빈 가야금병창 공연, 현대제철 해비치 동아리 색소폰 연주, 신인가수 김윤한, 장미희 공연, 클래식기타 및 플롯 공연 등이 선보여 졌다.

성남보육원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서 및 심리치료사업을 비롯한 문화활동, 교양교육, 정서개발, 권리증진 및 건강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리지원 사업을 통해 원아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성남보육원 최성수 시설장은 “그동안 성남보육원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후원인들에게 감사하는 자리로 이번 일일밥집 및 희망나눔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남보육원은 일일밥집을 함께 운영해 1만 원 및 5천 원 선에서 식사를 판매 성남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기금마련의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성남보육원에서 마련한 각종 공연을 즐기며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보육원은 서울지방이전시설로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내 후원인 및 봉사자들이 운영에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60명 정원의 성남보육원에는 총 57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영유아에서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축돼 있다.

특히 최근 신임 운영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돼 성남보육원의 운영심의를 비롯한 상담, 후원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보육원 김수현 사무국장은 “국가 및 서울시의 지원으로는 보육원 운영이 한정적”이라며 “지역 내 많은 후원인과 봉사자들의 도움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어 관계자들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과정에서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미니인터뷰 성남보육원 최성수 시설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입니다. 보육원 아이들은 지역사회를 비롯해 후원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평범한 아이들이 가정에서 받아야할 관심과 사랑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죠. 이런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는 가정체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평범한 가정생활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이들에게는 얼마나 따뜻하고 소중한 체험인지 알려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미니인터뷰 성남보육원 운영위원회 김봉환 위원장

“평소 성남보육원에 봉사활동을 다니던 아내를 따라 아이들을 접하고 부족하나마 도움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운영위원회 활동을 통해 보육원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됐고 이제는 든든한 마음의 후원자로 각종 운영방침 및 운영에 도움을 전하고 있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서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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