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행복한 서산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가장 큰 규모와 폭 넓은 활동으로 지역 여성단체들의 맏언니 역할을 한다. 이번호에는 송희자 회장을 만나 대화를 나눠봤다.

 

여성단체협의회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서산지역 여성단체들의 집합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10개 여성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총 회원은 1만 7천여 명에 이르는 큰 단체다. 각 단체들이 스스로 각자의 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각 단체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무엇인가 ?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이 차별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많이 향상되고,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봉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이 행복한 서산을 만드는 일이다.

 

애로사항과 보람이 있다면?

각 단체마다 회장을 중심으로 잘 운영하고 있는 탓에 집합체인 협의회도 별다른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각 단체마다 젊은 층의 유입이 없어 점차 고령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50~70대가 주축인데 신규 회원의 수혈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1년간 다양한 사업을 마치고 뒤를 돌아볼 때면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얼마 전에 여성회원들이 각종 행사를 통해 정성껏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처지의 한 초등학생에게 전달했는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도 10개 단체에서 많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뒤에서 능력이 허락하는 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밝혔듯 모든 서산시 여성들이 행복해지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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