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여건 개선 등 91개 조항 최종 체결

▲ 이완섭 서산시장과 이수영 위원장이 단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서공노>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영, 이하 서공노)과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10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1차 노사 단체 협약식’을 열고 총 10장, 91개 조항, 3개 부칙의 단체협약서에 최종 공동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당직 및 상황근무 개선 △직렬 간 정원 합리적 운영 △공감하는 인사행정 △고질반복민원 대응 조치방안 △직장보육시설확충 △장기 재직 조합원에 대한 특별휴가 △6급 역할강화 △선택적 복지 조정 등 조합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의 관심사항이 반영된 91개 조항이다.

이번 합의는 서공노가 지난 4월 창립된 이후 서산시와 8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타결한 단체협약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 체결되는 단체협약을 모태로 직원들의 후생복지와 근무여건 개선 등 노조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존중하여 단체협약이 적극 이행되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수영 서공노 위원장은 “실무교섭부터 단체협약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심도 있는 검토를 해 준 서산시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무조건적인 견제와 대치가 아닌 서산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동반자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시에서도 본 협약이 2016년부터 적극 이행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공노는 2015년도 고용노동부(보령지청)에 노조설립신고를 하고, 적법하게 허가받은 합법 노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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