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노인들 고급 미용서비스에 대만족

지난 7일 운산면 고풍리 고색동 경로당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날 경로당을 방문한 두 사람은 대전시에 소재한 쇼헤어(원장 신남숙) 미용실 직원들로 마을 노인들에게 미용봉사를 실시하기 위해 고풍리를 찾았다.

이번 미용봉사는 고풍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원평보건진료소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미용봉사에서는 13명의 노인들이 머리를 자르고, 염색과 파마도 하는 등 전문미용실 부럽지 않은 대접을 받아 높은 만족감을 느꼈다.

미용봉사를 받은 노인들은 “멀리 대전부터 고풍리까지 찾아와 머리도 깎아주고, 말벗도 되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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