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밥에 속이 꽉 찬 꽃게장을 슥슥~”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짭조름한 그 맛

“꽃게 한 마리면 밥 두공기도 거뜬하죠”

강한 양념 없이 간장에 숙성시켜 원재료의 맛을 더욱 잘 살려낸 서산꽃게장의 꽃게장은 탱탱한 게살을 뜨거운 밥 위에 척 얹어 입에 넣으면 순수하고 향긋한 게 맛이 입 안에 가득하다. 간장게장을 담근 간장에 밥을 슥슥 비벼, 곁들여 나오는 김에 싸먹는 것도 별미다. 바삭거리는 김은 씹을수록 깊고 풋풋한 맛과 향이 더해져 입맛을 돋운다.

서산꽃게장은 짭조름한 간장에 숙성된 통통한 게살을 눈과 입으로 맛볼 수 있는 간장게장과 매콤하면서 한 번 손이 가면 멈추지 않는 양념게장으로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서산에서 꽃게장 하면 항상 거론되는 만큼 꽃게장 마니아들로부터 항상 사랑 받는 식당으로 꼽히고 있다.

서산꽃게장에서는 손수 엄선한 통통한 꽃게를 서산꽃게장 만의 비법으로 식당을 방문해 식사하는 손님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택배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 정도다. 외지에서 서산꽃게장의 맛을 보고 찾아오는 손님도 있어 포장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먼 거리에서 찾아오기 어려운 손님들을 위해서는 포장택배까지 실시하고 있어 전화 한통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서산꽃게장의 맛을 볼 수 있다.

조리 비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간장게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재료인 꽃게가 좋아야 한다. 서산꽃게장에서는 1년에 두 번, 꽃게철에 대량 구매해 게장을 담그고 있다. 5월과 6월 그리고 10월과 11월에 잡히는 꽃게가 알이 꽉 차고 살도 튼실해 꽃게장을 담기에는 제격이다.

특별한 간장게장 비법이 있겠지만 알이 꽉찬 암게 간장게장과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반찬의 맛으로도 오감을 만족케 한다. 특히 뚝배기에서 흘러넘칠 듯 푸짐하게 나오는 계란찜과 서산에서 유명한 어리굴젓 등이 인기다. 계란찜은 입안에 남아 있는 짭짤한 맛을 중화시켜 줘 간장게장을 더 많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밖에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장 역시 일품이다.

껍질을 벗겨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밥도둑이 된다.

투명한 껍질에 통통하게 속살이 오른 대하로 담근 대하장은 살이 많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별미 중의 별미다. 간장게장에 비해 껍질이 딱딱하지도 않아 식성에 따라서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손님들도 많다. 또 선물용으로 대하장을 구입해 지인들이나 가족에게 선물을 하는 경우도 많다.

서산꽃게장에서는 꽃게탕을 비롯해 영양굴밥, 우럭젓국도 판매하고 있어 손님들이 보다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연락처:665-8829

■위치:석림동 자모산부인과 옆.(서산시 한마음5로 92)

■가격:간장게장(대 1만7천 원, 중 1만5천 원), 꽃게탕(대 4만 원, 소 3만 원), 양념게장(1인 1만5천 원), 영양굴밥·우럭젓국(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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