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14일 서산 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또래상담자와 함께‘청소년 사이버도박중독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도박 거리두기’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의 왕래가 많은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주말시간을 이용해 진행되었으며, 도박인식개선과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부스 등으로 운영되어 청소년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도박문제 자가진단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상담 부스, 청소년들이 도박 이외에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부스, 우정 팔찌만들기부스, 홍보판넬, 도박중독예방 컨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도박문제 상담전화 1336, 청소년상담전화 1388 인식 설문조사 등의 내용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놀이나 게임으로 알고 시작되는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다.

박주영 센터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사이버도박 노출 위험이 높은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었고, 청소년 사이버도박문제는 도박 중독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으로 도박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을 낮출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사이버도박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예방교육, 캠페인, 컨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접근으로 청소년의 사이버도박문제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심리·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청소년전화 1388를 이용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