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산업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장점!

서산 관내 어느 지역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지곡면은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생기가 넘쳐나고 있다.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의 출생지로도 잘 알려진 지곡면을 찾아 2015년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 지곡면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앞으로의 다양한 가능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오랜 역사, 다양한 가능성

가로림만과 접한 지곡면은 2015년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중 공약사항인 ‘가로림만 중심 문화공간 조성’에는 가로림만 해변로 개발사업과 안견미술관 건립사업이 포함돼 지역의 문화가치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지곡지역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한 안견창작스튜디오 활성화와 도성리와 중왕리 일원의 해안산책로 개발, 갯벌체험시설 설치 등도 관심을 받고 있는 대목이다.

중왕1리 지역에서 실시하는 ‘신 몽유도원을 걷다’ 디자인 사업 역시, 농촌지역에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로림만 연안마을 발전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균형개발을 추진하고, 가로림만의 우수한 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가로림만 발전방안 용역’이 시행되면 그동안 가로림만 개발을 놓고 벌어진 갈등도 어느 정도 치유되리라 예상된다.

문화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적인 사업도 있는 반면 다양한 개발을 위주로 하는 하드웨어적인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지곡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착수와 도서종합개발사업, 국지도 70호선 개설 등이 좋은 예다.

서산시의 신흥 산업지역답게 오토밸리(분양률 96%)와 인더스밸리(분양률60%)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준공됐으며 이와 관련 상생산업단지 조성 공모에 선정돼 오토밸리 내 직장보육시설이 설치되는 등 명품산업단지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지곡면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앞으로의 다양한 가능성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넘쳐나는 곳이다.

 

>> 인터뷰 김응준 지곡면장

산업단지와 지역민 상생에 중점

지난해 주요성과는?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7개 시 평가에서 예산조기집행 최우수 등 5개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촌거점 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과 외부재원 유치에 따른 국지도 70호선 개설(L=4.30km), 산업단지 개발과 준공 등도 주요성과로 꼽을 수 있다.

 

행정에 있어 주안점은?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고, 인구의 반이 오스카빌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 지역민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이장회의, 연화산 등산로 정비, 봄가을 기관단체 배구대회 등 많은 행사를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교실도 어느 지역보다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15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곡면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 만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 우선 지역민 채용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지역농산물 소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지곡면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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