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시장후보 간 ‘독선’과 ‘불통’을 두고 격돌

맹정호예비후보  이완섭예비후보
맹정호 서산시장 예비후보       이완섭서산시장 예비후보

민선 8기 서산시장 자리다툼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선 7기 맹정호 서산시장과 전임 이완섭 시장 간 독선불통을 두고 격돌하고 있다.
맹정호 후보는 지난달 25일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 2일 페이스북과 보도자료를 통해 낡은 리더십, 독선과 불통으로 시민통합을 이룰 수 없다며 전임 이완섭 시장을 염두에 둔 듯이 깎아내리고 자신은 시민들을 더 가까이 더 자주 더 많이 뵙겠다. 소리 없이 강한 시장이 되어 더 큰 서산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완섭 후보 캠프 측은 “‘겨 묻은 개 ㅇ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 아니냐맹 후보가 태어난 동네 주민들조차 제때 통화는 고사하고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며 맹정호 시장실의 문턱이 너무 높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일반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시유지인 서산중앙호수공원 중앙도서관(겨울 스케이트장 자리) 건립 추진 과정만 봐도 맹 시장의 독선이 여실히 드러난다. 호수공원 주변 상인들뿐만 아니라 서산시의회까지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시설 해결도 없이 선거에 이용할 목적처럼 이를 자신의 10대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하며 정작 이런 사업이야말로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가동하여 주민여론을 살펴 시정에 반영해야 옳은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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