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원장 편세환)은 4일 12시,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지역학 프로그램』수료식을 개최했다.

『지역학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에게 우리 지역문화에 대한 가치 발굴, 지역 브랜드 구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사·인문 강좌형 프로그램으로 11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충남의 5대 정신(충효, 절의, 예의, 선비, 개척)’을 주제로 강사 강복환(前 충청남도교육감, 문학박사)를 초청하여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양강좌를 실시했다.

『지역학 프로그램』은 ‘충남유학의 학맥과 학풍’, ‘서산의 축산업과 목장’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충남학 전문강사, 교수 등 주제에 걸맞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가 살고 있는 충남지역과 서산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모씨는 “농업종사자로 자기계발의 시간이 항상 부족한 여건에서 전문지식과 문화적 소양을 이룰 수 있었던 유익하고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강의를 운영해준 서산문화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이론 위주의 강의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한 서산시민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정주의식과 정체성, 자부심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았던 제한적 교육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