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선거구 2인 정족수
.정의당·시민사회 강하게 반발

정의당 김후제후보 사진 출처=신현웅 정의당 위원장 페이스북
정의당 김후제후보 사진 출처=신현웅 정의당 위원장 페이스북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개혁안이었던 중대선거구제를 포기하고 선거구 쪼개기를 통한 소선거구제획정 안에 대해 정의당과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현행 5개 선거구를 4개 선거구로 1명이 늘어난 12명의 선거구획정안을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최종 도의회에서는 선거구를 쪼개기를 통하여 6개의 선거구로 늘리고 선거구당 2명씩의 기초의원정수를 두는 것을 의결함으로써 거대양당이 비례를 포함하여 기초의원 나눠 먹기 선거를 한다는 반발을 샀다. 이로써 중대선거구제를 통하여 소수정당의 진입 기회를 보장하고 인물 선택의 범위를 넓히려는 의도는 철저히 외면됐다.

정의당 김후제 서산시의원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쪼개기 선거구가 되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마음가짐을 정비하였다라며 도의회 결정에 항의하면서 하지만 나는 멈추지만, 당은 당당하게 나아가라고 고 노회찬 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진보 정치의 선두주자 정의당 서산시의원 김후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번 선거 마무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의당 신현웅 위원장은 서산 전체 2인 선거구로 조정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처사이자 철저히 민주당과 국민의힘 기득권 동맹이 합의한 것이라며 더구나 정치개혁을 중앙당에서는 합의하고 지역에서는 중앙당 합의를 무시하고 도의회의 70%를 차지하는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전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다원적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중대선거구제의 도입을 포기한 양당의 선택에 유권자들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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