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야 할 서산의 문화유산...‘부석사불상·보원사철불·몽유도원도’

특별기고

주)서산시대시신문사 외벽에 큰 현수막 게시
주)서산시대시신문사 외벽에 큰 현수막 게시

충남도 국보의 반출현황을 지역민에게 알리기 위한 큰 현수막을 부여에 이어 서산의 신문사 서산시대에 걸었다. 서산시대는 문화유산의 회복에서 열성을 다하는 매체이다. 고맙다.

논산, 공주, 천안, 예산도 준비하고 있다. 유산의 주인공인 지역민이 정작 어떤 유산이 어떤 경로를 통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은 유산의 가치 발굴-확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청소년이 많이 알아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충남 내포권의 중심도시인 서산은 백제 왕도처럼 진귀한 유산은 없지만 민초의 숨결이 배인 고단한 역사를 증거하는 유산이 있다. 내포권에 산재한 미륵불과 매향비가 특히 그렇다.

현세의 고달픈 삶을 내세에는 벗어나고픈 염원을 담아 천년이 지나야 출현한다는 매향과 미륵~

그러고 보니 부석사관음상 조성이유는 내세평등, 영원 봉안이고 보원사 철부처님도 여래불이고 지곡면 출신인 조선의 최고 화가 안견이 그린 몽유도원도는 안평의 꿈을 그린 것이니... 서산은 미래의 희망..

소원을 실현하고픈 열망이 가득한 도시로 이야기를 풀어가도 좋겠다.

부여는 미소, 공주는 무령왕 금관처럼 불꽃 열정, 천안은 고려, 논산은 호국, 대전은 산성 등 유산이 담고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정부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상근 서산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제자리봉안위원회 대표
이상근 서산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제자리봉안위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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