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환경 피해, 주민건강 우려

일람리 노천채석장
일람리 노천채석장
노천광 개발예정지
노천광 개발예정지

대산읍 운산리 광산개발이 지역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석산 개발을 하려 했으나 진입로 등의 문제로 보류됐다. 그러다 운산리 지역에 도로가 개설되면서 광산개발 허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안다지자체 불허로 현재는 산업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에 행정심판을 한 상태고 이를 통해 규석 광산개발을 하려 한다. 도대체 이게 웬말이냐고 하소연을 했다.

규소와 산소는 지각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로써 지각의 75%를 차지하고 있지만 IT에 사용하는 고품위규석광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갈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규석 광산은 Jaw Crusher(압축력을 이용하여 부수는 파쇄기)를 이용하여 시멘트 부원료, 주물, 타일 시멘트 유리용 및 건축용으로 사용하고, Hammer Mill 등의 미분쇄기를 이용하여 고무, 플라스틱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대산 운산리 광산개발은 노천광으로 개발한다노천광은 인근지역 거주민에게 분진, 소음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노천광은 지표면을 깎아내고 드릴 천공 작업 후 발파를 통해 암반을 분리한 후 파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 소음과 분진이 문제가 되며 또한 규석의 순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기 중에 떠도는 규진이 기도를 통해 먼지가 폐로 유입될 경우 1군 발암물질로 해당하며 실리카 캘 미립자는 규폐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규폐증은 중피종이라는 암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호흡기 규폐증 발생 위험 인근 거주지와 농토에 규석 분진이 비산되어 주민 생명 위협 허가채굴량은 월 8,000t으로써 이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대산읍내와 대산초등학교를 지나기에 주민 안전 위협 노천광개발을 위해서는 화약이 사용되기에 주민에게 소음공해 유발 및 주민 안전 위협 인근 군부대에는 의견조회를 요청하지만 정작 마을주민은 전혀 모르게 진행 마을 지하수 및 농토 오염 우려 등의 이유로 광산개발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 광산 저지대책위를 구성하여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필사적 노력으로 반대 서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반대서명중인 주민들
반대서명중인 주민들

 

주민 B씨는 광산개발을 막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서산 시민들의 관심 내지 응원이 필요하다. 화학사고로부터 안전막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산이 바로 도장골이기 때문이다고 호소했다.

한편,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의 생태조사에 의하면 대산읍 운산리 도장골은 멸종위기 동물의 생태 축 또는 생태통로가 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역에는 매(천연기념물 323-7호 멸종위기종 1),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3-2호 멸종위기종 2), 참매(천연기념물 323-1호 멸종위기 2),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8), 소쩍새(천연기념물 324-6), 맹꽁이(멸종위기종2,국가적색목록 VU) 등의 생물이 거주하는 생태 보고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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