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투자보다는 안정적 투자수익 추구

10년간 기준금리 변동 추세
10년간 기준금리 변동 추세

2008년 미국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세계적인 불황이 시작됐다. 미국의 치솟는 주택가격은 부동산 버블을 일으켰고 이는 주택담보대출을 증가시켰다. 결국 버블이 가라앉으며 주택으로 대출금을 갚는 것이 불가해지자 다수의 서브프라임(비우량대출자) 고객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이후 경기는 급속도로 하락했고 미국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경기 부양정책을 펼쳤으나 2020년 코로나 발생으로 제로금리의 시대를 가져왔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0~0.25%인 기준금리를 0.25~0.5%로 인상하며 제로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2022년 말 1.9%를 예상하는 우리나라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금리 인상은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볼 때 정책금리가 미국 달러와 차이가 없다면 외국인 투자가들의 자금 유출이 발생되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금리 인상은 예견된 순이라고 하겠다.

다행히 현재 우리나라 금리는 미국보다 높다. 20200.5%에서 202211.25%로 인상됐다. 문제는 주택가격하락 시 변동 담보대출자의 부담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가계신용동향
가계신용동향

 

코로나 사태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소비의 증가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넘치는 유동자금이 자산 가격을 올린 자산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돌입한 우리나라는 금리 인상을 통한 유동성 자금의 조절과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맞물리면서 소비는 감소하는 반면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리 상승기를 대비하여 공격적 투자보다는 안전한 투자를 추구하는 것이 금리상승 시대의 혜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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