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 모색할 터!”

서산 고북 출신인 김나위 씨는 큰나무서비스아카데미 대표와 김나위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3000개 기업, 기관, 대학 등에서 출강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출향인이다. 최근에는 4번째 저서인 ‘성공하고 싶은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출간, 출판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눠봤다.

고향이란 어떤 느낌인가?

고향을 생각하면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이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왠지 모르게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추억이 아련해지고, 어릴 적 동무들을 떠올리게 된다.

어릴 적 살던 마을(고북면 신정리)은 비행장이 생기면서 지금은 갈수 없는 곳이 됐지만 마음속에는 마을 구석구석 뛰어놀던 옛 추억들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가끔씩 해미중학교나 서산고등학교(구 해미고등학교)를 지날 때는 잠시 시간을 내서 운동장을 거닐며 추억을 떠올리는 일도 종종 있다. 고향이 이렇게 좋은 거구나, 어릴 적 추억이 이렇게 소중한 것이구나 생각하면 시골에서 태어나서 참 다행이지 싶다. 서산은 너무 좋은 고향이다.

 

최근 출간한 ‘성공하고 싶은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강의와 컨설팅을 시작한지 17년이 넘었다. 기업, 관공서, 대학 등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주로 강의하고 있는데 조직 활성화 및 성과향상(동기부여, 팀워크, 리더십, 소통, 마인드, 고객서비스, 인간관계) 등이 주류를 이룬다. 조직의 성과향상을 높이는 컨설팅과 코칭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현실에서 수시다반사로 발생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을 때 주로 책의 주제가 결정되는데 경력단절여성들을 만나 대화를 하고, 또한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진지하게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다.

이런 과정에서 ‘성공하고 싶은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집필하게 됐고, 현명한 여자의 인생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다. 정답은 없지만 책을 통해 잠시 자신의 인생과 여자의 인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랄뿐이다.

 

책 출간과 강연 등 활약이 눈부시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0~30대를 치열하게 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40이 넘으면 원숙함과 성숙미로 제대로 일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가 아닐까한다.

부족한 자신을 조금 더 채우려고 노력하다보니 여러 권의 책을 쓸 수 있었고, 지금까지 강의와 컨설팅을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책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일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서로 소통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책을 통해 소통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강연과 컨설팅을 통해서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 배우고, 깨닫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다시 소통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부진과 불안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위로와 여유를 전달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 또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되는 책을 쓰고 싶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향사람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고향을 지키고 있는 분들께 감사할 뿐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고향에 방문하면 진심으로 맞이해주고, 반가워해주셔서 고맙다.

도시생활의 찌든 피곤함이 고향방문 한번으로 깨끗하게 씻기는 것 같다. 고향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고, 또한 서산의 발전과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고향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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