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중점 지원

충남도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59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례적으로 빠른 3월 추경을 편성함으로써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 재정규모는 당초 93,843억 원에서 97,441억 원으로 3.83%(3,598억 원) 늘어났으며, 일반회계와 기금이 각각 2,746억 원, 856억 원 증액 편성됐다. 중점을 둔 분야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역의료안전강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민선7기 공약 및 역점사업 추진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485억 원(+288억 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지원 53억 원, 지역투자촉진 보조금 136억 원(+50억 원), 일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8억 원 등을 반영했다. 코로나19 방역의료안전 강화 지원 예산은 코로나19 생활 지원비 156억 원(+73억 원), 감염취약계층 및 중증장애인 자가진단키트 48억 원, 지역방역 일자리 지원 9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시행비 지원 259억 원(+25억 원)등 이다.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예산으로는 청년월세 한시 43억 원,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7억 원(+2억 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17,000만 원(+1억 원), 퇴소종결아동 자립정착금 지원 34,100만 원(+14,900만 원)등을 마련했다.

민선7기 안정적인 성과창출 분야 추경예산은 농어민 수당 확대 지원 584억 원(+56억 원), 참전명예수당 확대 45억 원(+13억 원), 도민 생활체육 걷쥬 활성화 20억 원(+14억 원),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20억 원 등이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9일 도의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으로, 도는 도의회 의결과 동시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경제위기 극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도민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더 경감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신속하게 추경편성 작업에 착수했다신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의 온기가 도민들에게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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