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百里者 행백리자

半於九十반어구십

백리를 걸어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를 반으로 생각해야 한다.


백 리를 목표로 걸어가다 구십 리쯤 도달하면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여 긴장이 풀리고 느긋한 마음이 생기게 되어 종착지에 못 가거나 남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경계하는 뜻이다.

자만심을 버리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는 우를 범하지 않고 뜻을 이룰 수 있다.

그야말로 끝나야 끝나는 始終一貫 시종일관, 始終如一 시종여일의 정신자세를 일컬음이지요.

萬字堂

운양 이영준(서산 출생)/서협 서울대전 초대 작가/추사 서예술연구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인)
운양 이영준(서산 출생)/서협 서울대전 초대 작가/추사 서예술연구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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