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시설 개량 및 스마트 항로표지 구축 사업을 통해 해양안전 확보

대산항 전경
대산항 전경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서해 해상을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에 약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항로표지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지역 해역은 다양한 석유화학 단지가 위치한 지역이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어 연료 및 제품 운반선 운항에 따른 해상물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해상에서 안전한 바닷길을 안내하는 항로표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해상에서 안전사고 예방이 한층 요구됨에 따라 노후 된 항로표지(6)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등표(삽시도)를 개량하는 등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산해수청 관내 약 150기의 항로표지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확대하고, 드론을 통한 항로표지 점검 및 소형ㆍ경량화 장비운영 확대로 스마트 항로표지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산청 관계자는 임인년에도 해상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항로표지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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