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주관 수상 ‘꽃은 보이지 않는 순간에 피어난다’

박성율 사회복무요원
박성율 사회복무요원이 병무청 주관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에서 ‘꽃은 보이지 않는 순간에 피어난다’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서노인요양원(원장 의학박사 한승혜) 박성율 사회복무요원이 지난해 61일부터 730일까지 병무청이 전국에 공모한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에서 꽃은 보이지 않는 순간에 피어난다라는 제목으로 입선, 체험 사진 공모전에서는 가장 높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성율 사회복무요원이 병무청 주관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에서 ‘꽃은 보이지 않는 순간에 피어난다’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성율 사회복무요원이 병무청 주관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에서 ‘꽃은 보이지 않는 순간에 피어난다’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성율 군은 군대를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희귀난치병으로 사회복무요원이 되어 서산의 한서노인요양원에서 근무하게 됐다사회복무요원이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의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업무 등의 지원을 위한 병역의무의 한 형태로 대상은 병역판정신체 검사 결과 보충역으로 병역처분 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복무기간은 21개월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 안전 등의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업무 등의 지원업무 분야에서 복무한다고 덧붙였다.

한서요양원에서는 주로 식사보조와 이동 시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치매가 심한 어르신들을 대할 기회가 없었던 터라 처음에는 힘들었으나 점차 익숙해지며 할머니들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는 박 군은 근무 중 정든 할아버지가 숨을 거두는 것을 지켜보며 삶에 대한 의미와 가치, 책임과 의무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박성율 군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근무를 잘 마친 후, 한서요양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끝없이 성장하는 사회인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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