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낚싯줄이나 끊어진 납봉 때문에 희생하는 철새 속출


생태관광지 서산 천수만 일대가 낚시꾼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심지어 버려지거나 끊어진 낚싯줄이나 끊어진 납봉 때문에 희생하는 철새들도 속출하고 있다.
희생당한 철새를 보면 날개에 낚싯줄이 걸리거나 다리에 감겨 발가락이 잘리기도, 삼켜 버리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끊어진 납봉들 때문에 갈대 뿌리 등을 파먹는 큰고니나 오리류들이 납중독이 되어 죽어 나가는 경우도 많다.
해마다 적지 않은 철새들이 희생되고 있는 것은 비단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다. 양심과 함께 버린 낚시꾼들의 쓰레기가 환경 오염은 물론 철새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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