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은 전국 6위, 경제활동은 93위로 나와

전국 시·군·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좋은 지역’ 지수별 점수 분포도
전국 시·군·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좋은 지역’ 지수별 점수 분포도

3일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시··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좋은 지역을 공개했다.

서산시 사회안전지수가 50.29점으로 전국 75위에 평가됐다. 충남도 각 시군의 경우 계룡시 54.49, 당진시 52.52, 보령시 51.63, 천안시 50.97점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서산시보다 낮은 점수가 나온 지역은 아산시 49.11, 논산시 47.29, 홍성군 46.23, 공주시 44.38점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의 경우 최소 50표본 이상 조사된 155개 시··구만 분석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50표본 미만을 보인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예산군, 태안군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산시의 경우 분야별로 살펴보면 20207월 인구기준(175,124) 경제활동은 45.55점으로 전국 93위로 세부적으로는 소득(61.43) 51, 복지(39.14) 109, 고용(55.58) 54, 미래(29.29) 120위로 나왔다.

생활안전은 103위로 세부적으로는 치안(38.93) 116, 소방(49.54) 79, 안전인프라(36.36) 113, 교통안전(67.38) 33위로 나왔다.

건강보건은 42.91점으로 128위로 세부적으로는 건강상태(38.29) 98, 의료접근성(33.63) 140, 의료만족도(68.02) 47위로 나왔다.

주거환경의 경우 67.17점으로 6위에 올랐으며, 세부적으로는 대기환경(75.57) 9, 주거여건(84.57) 25, 교통인프라(56.93) 43, 정주의향(73.32) 28위로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대한민국 국민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사회 안전도와 주민들의 불안 정도를 진단하고, 불안 해소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회안전지수는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적 요소들을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의 4개 차원, 14개 하위영역, 73개 지표 항목을 측정해 시··구별로 계량화했다.

각 차원을 구성하는 하위영역으로 경제활동 분야는 소득 복지 고용 노후를, 생활안전 분야는 치안 소방 교통안전을, 건강보건 분야는 건강상태 의료환경 의료충족을, 주거환경 분야는 대기환경 주거보육교육 문화여가 인구변동으로 구성됐다. 각 차원의 지표 항목은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표한 통계 및 조사자료를 활용한 정량지표와 해당 시··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설문조사로 측정한 정성지표로 구성됐다.

이번 지수 발표에 참여한 장안식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장(사회학 박사)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개인의 삶을 위협하는 불안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회안전지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대응을 유도해, 국민의 불안요인을 약화 또는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회안전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은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가 사회학, 통계학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했다. 지수 산출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가, ··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성지표 조사는 피앰아이가 수행했다.

특히 사회안전지수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정량지표(44)는 전년(15)에 비해 크게 늘렸다. 정성지표 설문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06일부터 31일까지 피앰아이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내 제주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3276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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