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역산 농산물 410톤, 63.5% 공급

서산시학교급식센터, 지난해 학생 가정에 배부할 농산물꾸러미를 포장하는 모습
서산시학교급식센터, 지난해 학생 가정에 배부할 농산물꾸러미를 포장하는 모습

2018년부터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역농산물의 우선 소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학교급식에 지역산 농산물 410t을 공급했다.

학교급식 농산물 총사용량의 63.5%에 이르며, 2020년의 57%보다 6.5% 가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의 4개 출하회를 9개 출하회로 품목군별 세분화했고, 학교급식에 소량 사용되는 품목들을 공급하기 위한 기획생산 체계 구축에 힘썼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미 및 부분 등교로 인한 가정 급식에 따라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관내 28개교, 16천여 명의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관내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학교급식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각급 학교의 영양교사의 영농체험을 실시했으며, 지역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급식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내년은 농산물 공급 확대와 학교 급식의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초특수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 26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 식품비를 지원하는 등 연간 121억 규모의 식품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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