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기업 주식회사 팔미리 이상민 대표...사회적기업 정신 실천
지역의 한 청년 기업이 사회적기업 정신을 실천으로 옮겨 화제다.
충남 당지시 소재 주식회사 팔미리(대표이사 이상민)는 12월 31일 “이상민 대표이사가 회사 지분의 67%에 해당하는 본인 소유의 주식 6,700만 원을 회사 전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고 밝혔다. 증여된 주식은 직무에 따라 개인별로 다르게 지급됐다.
직원들에게 주식증여를 한 이유에 대해 이상민 대표는 “사회적기업 지정을 앞두고 상생과 호혜를 실천하는 민주적 의사결정구조를 가진 기업을 만들고자 결정했다”며 “팔미리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공공정책과 공공서비스 디자인을 제공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팔미리는 당진시청 및 충남의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컨설팅, 인쇄·출판, 미디어 등 종합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청년창업가를 위한 창업컨설팅, 행정의 장기계획 수립 자문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는 벤처기업이기도 하다.
(주)팔미리 류승민 경영디자인 팀장은 “2022년에는 기존 성업중이던 인쇄·출판과 미디어 서비스 외에도 ▲ 정책발굴과 매니페스토 디자인 사업 ▲ 청년창업가들로 구성된 조직구성과 그들의 시제품 생산·판매를 위한 협업(콜라보레이션)사업 ▲당진시 노인복지관과 학교가 참여하는 서비스디자인 R&D사업 ▲ 지역혁신창업가 발굴과 육성 및 투자유치 사업 등 지역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최근 새롭게 출범한 운영위원회는 시민의 공공정책·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회사의 운용과 경영에 의견을 제시하는 합의제 기구로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원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과 벤처기업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기업을 뜻하는 소셜벤처기업 ㈜팔미리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4명으로 구성된 한국디자인진흥원 인증 디자인전문회사로, 당진시 최초로 종합디자인전문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