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뿌뿌~~
배가 드나드는 반복되는 일상
사람이 북적였던 곳에도
한파는 비켜가지 못했다
연말 꽁꽁 언 손처럼
포구의 갈매기 조차 잠재우고
지켜보는 파란 하늘과 바다
그 고요함 속으로
바쁜 배만 드나드는
포구의 하루
삼길포항이 겨울 한파와 함께
조용히 저물어간다
* ‘서산은 스위스에 버금간다’라고 해서 ‘서산+스위스’ 이름하여 ‘서위스
김효주 전문기자
picture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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