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기고

커피 한잔의 그녀

글쓴이: 원정빈

긴 생머리의 여자가 커피숍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우아하게 커피를 마시고 있다.

 

남자친구를 기다릴까

아니면

친구들을 기다릴까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구들이 온다.

 

오늘도 나는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눈다

원정빈 보치아선수
원정빈 보치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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