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이수지 독자
이수지 독자

<가로림만해양정원 설계비 3585백만 원이 정부의 내년 예산에 최종 반영되어 국회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아직 기재부 예타통과가 남아 있는 사안으로 이번처럼 선 예산을 확보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충남도와 서산시의 핵심사업으로, 가로림만 159.852448억 원을 투입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기사는 서산시대 신문에 나온 기사의 한 부분이다. 지역 언론사가 가로림만을 재조명하고 탐사하여 사회에 알린다는 것은 매우 뜻깊다.

1212일 일요일, 서산시대가로림만탐사단이 운영하는 그린 워킹에 참여했다. 그동안 끊임없이 가로림만을 조명했던 서산시대, 서산시대가 만들어낸 가로림만 스토리텔링. 서산을 넘어 태안가로림을 걸으면서 우리나라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새삼 깨달았다.

옥색 바다와 햇살, 바람, 갈대가 사그락대는 가로림만. 이런 멋진 자연유산이 오롯이 보존되어 후대에 길이길이 남겨지길 기원했다.

지역의 언론사가 큰일을 해냈다. 3585백만 원 예산 확보 밑바탕에는 민간에서 참여했던 서산시대가로림만탐사단의 역할이 분명 한몫했으리라 본다.

앞으로도 가로림만이 걸어갈 길은 아직 멀다. 지역 언론사와 가로림만탐사단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 보인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늘 함께하기를 약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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