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5, 은2 모두 7개 전원 메달 획득

7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전원 메달 순위에 든 서산 Y복싱팀의 단체사진
7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전원 메달 순위에 든 서산 Y복싱팀의 단체사진

서산 Y복싱팀이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하여 메달 7개를 획득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KBI 한국 권투인 협회에서 주최하는 제50‘2021 전국생활체육대회 및 체급별타이틀매치에서 금5, 2 모두 7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날 학생부 대회가 끝난 후 단체사진
첫날 학생부 대회가 끝난 후 단체사진

이번 대회에서 학생부 선수로는 한수인(서산중3) 1, 이준혁(서산중3) 1, 박지원(중앙고2) 1, 백성현(서산중3) 2위로 전원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0대 일반부로는 75 이정수 선수 1, -75 이진호 선수 2, -80 김민구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금메달을 목에 건 이정수 선수는 몇 번의 실패로 시합 경험의 내공이 생긴건지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모든 일에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소중한 진리를 재확인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참가 선수만 300~400명이 출전하는 국내 생활체육대회 중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대회다.


<미니인터뷰> 주민재 관장

중학교 엘리트 복싱팀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
서산 Y복싱팀 주민재 관장
국가대표 출신 서산 Y복싱팀 주민재 관장

Q 먼저 축하드린다. 7명 출전하여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소감 한마디 해달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린다. 무엇보다 열심히 잘 따라와 준 우리 선수분들께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힘들었을 텐데 불평 없이 잘 따라와 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선수들도 잘 싸웠지만, 학생선수들이 좋은 기량으로 활약하며 서산Y복싱체육관을 대한민국에 빛내줬다. 열심히 지도한 보람을 느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싱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았다.

Q 체육관을 운영하다 보면 재능있는 친구들도 발견할 텐데.

물론이다. 체육관에서 지도 하다 보면  재능과 소질을 가진 친구들이 복싱선수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본다. 하지만  체육관  운영과 병행하여 지속해서 선수 육성을 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하다 보니 재능있는 꿈나무들이 안타깝게도 운동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다. 그때가 가장 속상하다.

Q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꿈이라고 하기보다 목표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우리 서산에 어린 선수들을 양성할 수 있는 중학교 엘리트 복싱팀을 만드는 것이다. 복싱 불모지인 서산에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게 내 최종목표다.

그 선수들이 커서 국가대표가 되고, 더 나아가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서산을 알리고 빛낼 수 있는 그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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