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잔류농약 320성분 등 유해성분 본격 분석 가능

11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환경분석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
11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환경분석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

서산시에 농업환경을 분석해 수치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유지를 도울 서산시 농업환경분석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 내 센터 앞 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및 이연희 시 의장,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장, 농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5억을 들여 연면적 551.34, 지상 2층 규모의 서산시 농업환경분석센터를 신축하고, 농산물 잔류농약 320성분 전처리 및 정밀분석장비 4264대를 구축했다.

1층에는 농경지 토양 검정과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등을 분석하는 친환경농업관리실, 2층에는 320가지의 농산물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이 들어섰다.

이곳에는 정밀질량분석기 등 64대의 전문장비가 들어서 갖은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결과 수치 분석을 통해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들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인증농가, 서산시공동가공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 푸드플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과 연계한 농산물 안전성 검사로 신뢰높은 농산물 소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 안전한 먹거리 유통 등 농업 활성화를 이룰 전초기지를 마련했다과학영농으로 농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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