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미술관 야외전시장 전경
서해미술관 야외전시장 전경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위치한 서해미술관(관장 정태궁)이 지난 3일 충남도 공식 미술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서산시에서는 서산시 제1호 공식 등록 미술관으로 선정됐다.

충남도지사 명으로 공식 인정된 등록 미술관은 향후 비영리 문화사업을 진행할 권리를 얻는다. 특히 서해미술관은 다년간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역량있는 화가들을 지원해 왔으며,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참여와 열린교육의 창구 역할을 담당해왔다.

 


<미니인터뷰서산에서는 1호로 의미는 남달라

 
서해미술관 정태궁 관장
서해미술관 정태궁 관장

 

Q 서해미술관은 어떤 곳인가.

서산에서 부석을 지나 10여분 차를 달리면 창리란 작은 포구에 이른다. 포구에 다다르기 전 간월도와 안면도를 좌우로 연결하는 땅끝 삼거리엔 아름다운 서해미술관이 있다. 천수만 철새도래지 버드랜드 곁에 있는 아담한 폐교를 미술관으로 꾸민 곳이다.

Q 공간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

작업실과 교실로 사용되던 전시실 2, 운동장에 있는 야외전시장, 동료작가들의 창작공간, 체험학습실, 도서실 등으로 나눠져 있다. 또 우리 미술관은 지역민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장점도 있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공식 미술관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여러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행정당국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것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번 충남도 공식 미술관 등록은 서산은 물론 충남도에서도 그 의미는 남다르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