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박제곤 기자
박제곤 기자

우리는 지금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각 가정으로 배달되어 오는 신문의 양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정작 읽어보는 신문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도 그나마 내가 때때로 손에 잡아 보는 신문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지역의 서산시대 신문이다. 읽다보면 정독을 하게 된다. 그렇다는 말은 곧 글이 살아있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자칫 편향적인 시각으로 치우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바로 비판적인 글이 드물다는 것이다. 적어도 신문이라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양면적인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

물론 지역신문의 최대 고민이 인력난이다. 그럼에도 살아있는 취재와 함께 비판적인 기사가 빠진다면 신문의 방향이 이상해질 수도 있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은데 그것은 다름아닌 어르신들을 위한 고정 코너다. 그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수 있도록 루트를 제공해 주자. 유튜브로 미처 검색하지 못하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소식통을 만들어 주는 것도 신문사 역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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