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서 인·허가권을 이용해서라도 동반성장의 기틀을 만들어야”

안효돈 서산시의원
안효돈 서산시의원

지난 20일 서산시의회 안효돈 의원은 대산공단 관련 지역 업체 및 소상공인 활성화 대책에 대해 시정질의에 나섰다.

안 의원은 대산공단은 그동안 괄목할만한 양적성장이 있었고 현재 4개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그에 비해 지역업체들의 성장은 제자리걸음을 하였고 소상공인들의 사정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행정이 민간영역이라는 이유로 개선의 노력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행정에서 인·허가권을 이용해서라도 동반성장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팽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인수 경제환경국장은 대산 5사 협력기업은 총 61개사로 현대오일뱅크 13개사, KCC 2개사, 롯데케미칼 14개사, 한화토탈 18개사, LG화학 17개사이며, 사업분야는 산업플랜트, 산업설비, 건설업 등이라고 설명하고 대산공단 관련, 대산지역의 소상공인으로는 휴게음식점을 포함한 음식점 442개소, 원룸 352개소, 철물점 8개소, 중기업 9개소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8월부터 시행중인 충남형 배달앱 서비스 지역을 대산읍까지 확대하고, 대산종합시장 시설개선을 통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맹정호 시장은 “2019년도 충청남도의 발표에 따르면 도내 건설업체의 지역 내 수주율은 공공부문은 47.8%로 비교적 높았으나 민간부문은 19.6%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서산시는 공공부문 74.8%로 높은 반면, 민간부문은 5.9%로 도내 최하위에 머물렀다고 말하고 민간부문이 낮은 이유는 우리 지역이 타 지자체에 비해 석유화학 관련 산업이 집적화된 플랜트공사의 신·증축 등은 민간 건설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대기업과 기존 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협력사 간 공사 수주가 대부분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맹 시장은 그동안 우리시는 202012월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건설행정팀, 기업행정팀, 주택팀, 건축허가팀 4개팀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기업지원과에서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대산 6사를 방문하여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대기업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지난 7월과 9월에는 대산 5사 팀장과 간담회 2회 개최하는 등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민간부문에 대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맹 시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체에 지역민 우선 채용에 대해 지속적인 유도와 권고 및 인허가 기간 단축과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지역업체 활용 및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은 발주처(대기업), 원청사, 하청사와 지역 업체 사이의 소통의 창구 필요 공사 발주방식의 개선과 대금결재 과정에서 지역 업체 보호 방안 강구 소상공인과 관련업체와 협력을 위한 창구 개설 근로자들의 주거환경 제고와 역외유출 방지를 위하여 아파트 용지 확보 및 근로자 장기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을 추가 질의했다.

한편 안 의원은 대산공단 출퇴근길 정체 해소 방안 추진 실적 및 추가 대책 지곡 서부 도성리중왕리 지역연계형 체험 관광지 조성 산업폐기물 처리장 확장에 따른 관리 방안 머드맥스 성공에 따른 후속조치 사항 등을 질의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