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경제환경국장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에 공개되어 있다”

장갑순 서산시의원
장갑순 서산시의원

서산시의회 장갑순 의원은 19일 제266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산단 지역 주민 환경오염노출 및 건강영향조사결과에 대해 질의했다.

장 의원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성장과 발전 이면에는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주민들의 고통과 인내가 있었다. 여기에 잊을 만하면 터지는 각종 안전사고로 주민들은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정부에서는 환경보건종합계획 및 환경보건법 제152항을 근거로 2003년부터 산단 지역 주민 환경오염노출 및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는 공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대산읍의 경우 2009~20101단계 사업, 2012~20152단계 사업, 그리고 2018~2022년까지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인수 경제환경국장은 환경오염취약지역 환경영향조사 1단계와 2단계 연구보고서는 현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에 공개되어 있다고 말하고 “3단계 사업은 대산공단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주민건강 영향의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가설로 진행되고 있고, 혈액검사 결과는 정밀분석 후 개인 통보 될 예정이며 내년까지 매년 조사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인과관계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대산공단 1단계 사업은 산단주변 노출군과 대조군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산단과 지역주민 간에 특이적인 건강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는 사업결과 평가가 있었다. 유해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환경오염도 평가 및 사망자료 분석과 지역주민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생체 내 오염물질 등을 조사한 2단계 사업에서는 대기 중 미세먼지와 벤젠이 높게 검출되었으, 발생률이 대조지역보다 높았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는 결과가 있었고, 대산산단의 휘발성유기화합물 탈레이트 농도, 생체 내 유해물질대사체 농도가 대조지역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3단계 사업은 산단 별로 의미한 결과를 보인 유해물질로 인한 암 등 질환 증가 제시 주요 가설로, 대산공단 주변 주민 환경오염 노출평가와 환경역학조사를 9월까지 진행하였고 금년 12월까지 혈액 정밀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 의원은 현재 진행주인 3단계 사업에서 주요가설(VOCs 노출로 인한 암, 고혈압, 당뇨, 천식, 기관지염 등의 발생 위험 증가)이 증명될 경우 유해물질 저감과 피해주민 보상 및 지원과 관련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추가 질의했다.

이와 관련 김 국장은 피해 주민 보상·지원과 관련 “2019년 대산공단협의회가 실시하고 충청남도가 감독한 대산지역 대기환경영향조사로 도출된 11개 과제와 연계하여 추진토록 하고, 또한 대산공단 입주기업과 적극협의하여 유해화학물질 배출저감 이행을 유도하고 이를 감시 감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장 의원은 추가적으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 관련 추진 현황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회공헌사업 대산읍 교통인프라 서산시 공원 현황 및 관리 대책 서산 6쪽마늘 및 난지형마늘 육성대책 농번기 농촌노동력 부족현황과 해소 대책 및 향후 대응 계획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및 각종 봉사단체 활용 농촌인력 지원 방안 뉴딜 사업으로 추진중인 어민회관 건립과 관련하여 구도항 주변 종합 정비 추진 계획 지곡면 중왕1리 중리포구중왕2리 왕산포구 간 데크로드 공사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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