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지나도 종합복지타운 건립 진전 없는 이유는?”

이경화 서산시의회 의원
이경화 서산시의회 의원

지난 19일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종합복지타운 건립의 현재 추진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물었다.

이경화 시의원은 “2019년에도 똑같은 시정질문을 했다.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종합복지타운 건립은 여전히 진전이 없는 것 같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서산시 인구가 18만 명이 넘었고 노인과 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4%를 상회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서비스 공간의 절대적 부족과 전 생애적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노인의 건강증진, 교양, 오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여가복지시설이 필요하지만 지금 있는 노인복지관은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주차장도 협소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맹정호 서산시장은 “2014년 서산시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6년 종합복지타운 건립 계획안을 수립하고, 201710월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시내에 근접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보건소가 가깝게 위치한 예천동 496-16번지 일원이 최종후보지로 결정됐다. 현 종합사회복지관 및 서산소방서 용지에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종합복지타운을 6065천만 원의 사업비로 2025년까지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서산소방서 이전 추진 과정 중 2017년 도 소방청사보강 5개년 계획 미반영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연이유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소방청사 보강 5개년 계획에 서산소방서 이전 신축반영 상황을 잘 살펴 서산시종합복지타운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소방서 이전과 연계된 계획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안에 대하여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경화 시의원은 태안, 김제, 논산 등 서산시보다 규모가 작은 도시도 복지관 면적은 넓고 환경이 더 좋다. 2년이 지난 지금의 답변이 소방서 이전 상황을 살펴서 진행한다고 하는 데 이는 앞으로 5년이 넘게 걸린다는 말씀이라며 저극행정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이경화 의원은 시장님께서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의 건립에 대해 공감하고 계시니 소방서 이전과 상관없이 이번 기회에 재검토해서 넓은 공간에 새로 짓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맹 시장이 장애인시설에 대한 반감이 주민 사이에 있을 수 있어 다른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자 이경화 시의원은 예전 생각으로 장애인시설에 대한 반감을 이야기할 수 있으나. 지금은 생각을 달리하고 있을 수도 있다.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쉬면서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든다면 가능할 것이라며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바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경화 의원은 코로나 시대 이후의 장기플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책과 정책 계층별 돌봄지원 대책 귀농귀촌인의 지원현황과 방안 플라스틱 쓰레기를 비롯한 쓰레기 처리 현황 등 환경문제 남자, 여자 중학교 분리로 인한 지역 성별 불균형 등 교육문제 문화활성화를 위한 서산시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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