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 희망과 위로 주는 민태원 선생의 문학세계 연구와 대중화 중요”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23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 열린 우보 민태원 학술제에서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23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 열린 우보 민태원 학술제에서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23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우보 민태원 학술제에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했다.

우보 민태원 학술제는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회장 김가연) 주최로 민태원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문학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았다.

이 의장은 신익선 문화평론가가 발제한 민태원의 청춘예찬에 나타난 청년정신 고찰에 관한 주제의 토론자로 나섰다.

이 의장은 민태원 선생의 예술정신은 대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산문 청춘예찬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민태원 선생의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문 청춘예찬에서 청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적 해석이 다양하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청춘예찬 외에도 민태원 선생의 문학정신이 잘 드러난 작품에 대한 연구와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보 민태원 선생은 서산 출신의 소설가 겸 언론인으로 일본 와세다 대학 정경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편집국장, 중외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하였다. 1918레미제라블애사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매일신보에 연재하였다. 작품으로는 부평초》《소녀》《갑신정변과 김옥균》《청춘예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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