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시원한 해장국으로 속 푸세요”

▲ 사진 오른쪽 세번째 조봉환 대표

기쁜날이나 슬픈날을 막론하고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술이 빠질 수 없다. 연말연시 행사에 이어 봄을 맞이하는 계절에는 술자리가 많아 다음날 숙취에 허덕이기 마련이다.

즐거웠던 시간 이후에 기다리고 있는 숙취해소를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따뜻한 꿀물이나 해장국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해장국 종류만 하더라도 지역별로 전주콩나물국, 서울청진동 선지해장국, 서울 무교동북엇국, 부산 해운대복국, 대구 소핏국, 인천 뼈다귀감자탕, 양평 뼈다귀해장국, 충청도 올갱잇국, 하동 재첩국, 대관령 황태뭇국, 동해안 물메기탕, 아귀탕, 서해안 낙지연포탕, 조개탕, 바지락국, 우럭젓국, 통영 도다리쑥국 등 여러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서산에서도 다양한 해장국집을 찾아 볼 수 있지만 양평해장국은 지역 내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해장국 집 중 하나다.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해장국 육수를 특허청에 특허신청한 양평해장국 조봉환 대표는 “육수의 깊고 진한 맛을 보장한다”며 “서산을 비롯해 전국체인점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해장국은 당진을 본점으로 합덕점에 이어 홍성점, 예산점, 청주점 등의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상시 모집 중에 있다.

양평해장국은 신선한 선지와 깔끔한 양, 살짝 익혀낸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시원한 국물 맛으로 손님들의 해장을 돕는데 일품이다. 특히 푸짐한 양도 양이지만 아무래도 깔금한 양이 가장 큰 특징이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내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껍질을 벗겨내 깔끔함을 유지하는게 양평해장국의 노하우다. 조 대표는 “소의 양은 검은색 빛을 띄고 있으나 여성이나 어린이들이 모양과 색에 대해 거리감을 두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고안해낸 방법”이라며 “껍질을 벗겨내 하얀빛과 노란 빛이 함께 도는 양을 먹는 손님들이 많이 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양평해장국은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며 손님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과정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직접 음식재료들을 구입한다.

발품을 팔아야하는 수고를 겪어야 하지만 손님들에게 최소한의 가격으로 최고의 음식을 접하게 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맛과 질로 여러분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 음식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만들고 있죠. 사계절 어느 때나 뜨끈한 해장국이 생각나면 양평해장국을 찾아주세요.”

 

●가격:양평해장국, 황태해장국(6천원), 소고기국밥, 소머리국밥(7천원), 내장탕(8천원), 수육(대 3만원, 중 2만5천원), 곱창전골(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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