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18일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자원순환 촉진 및 자율실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산의료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산의료원 정광훈 관리부장과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유병숙 이사장, (사)소비자기후행동 이차경 대표 및 관계자와 활동가들이 참석하여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원순환 및 친환경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 공동개발 추진 ▲NO플라스틱 캠페인 적극 참여 및 서명 동참 ▲새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플라스틱 총량 감축 순환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종이팩 생수 사용 및 종이팩 회수 사업 추진 ▲재활용에 관련한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인식증진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수 사용 시 종이팩으로 전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산의료원은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자연드림에서 진행하는 ‘노플라스틱(NO-Plastic) 환경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원의 각종 문화행사 및 회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생수 사용을 지양하고, 서산아이쿱생협의 종이팩 생수로 대체 사용하여 플라스틱 생산 감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당일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서산의료원에 ‘기픈물 생수’를 1,000박스(500ml 마그네슘강화 기픈물 18,000개)’를 기부하며 노플라스틱(NO-Plastic) 약속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했다.

서산의료원은 2020년 11월부터 상례원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2019년 창립이래 꾸준히 캠페인을 진행해 온 단체이다. 이 두기관의 이번 협약은 그래서 더욱 의미있는 일이다.

협약식에 이어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소비자기후행동 활동가들은 서산의료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상대로 노플라스틱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현장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2021년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노플라스틱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노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