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곱게 내려 앉은 해미읍성에 ‘아름다운 아리아’

지난 12일 밤 마을공동체 탱자성협동조합(이사장 정진호)이 기획한 생생문화재 ‘성벽에 기댄 달빛’ 공연이 해미읍성에서 진행됐다.
지난 12일 밤 마을공동체 탱자성협동조합(이사장 정진호)이 기획한 생생문화재 ‘성벽에 기댄 달빛’ 공연이 해미읍성에서 진행됐다.

달빛이 곱게 내려 앉은 해미읍성에 아름다운 아리아가 펼쳐졌다.

지난 12일 일요일 밤. 문화재활용사업 일환으로 수행단체인 마을공동체 탱자성협동조합(이사장 정진호)이 기획한 생생문화재 성벽에 기댄 달빛공연이 해미읍성에서 진행됐다.

이날 펼쳐진 성벽에 기댄 달빛프로그램은 해미읍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문화재와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감성충전소 스텔라 회원들이 함께 했다.

피아노(한지혜), 첼로(한동윤), 소프라노(차보람), 테너(원유대)로 구성된 스텔라 회원들은 한국가곡 마중을 비롯한 슈만의 독일가곡과 오페라곡, 영화 ost곡 연주 등을 선보였다.

해미읍성은 우리나라 야경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성악가들의 가곡과 오페라, 그리고 연주는 한 차원 높은 문화예술의 세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무관중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곧 영상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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