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산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10일 본관 1층 정문 로비에서 세계 자살예방의날을 기념하여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자살예방의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 사회분위기 조성, △자살예방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 유도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소중한 내일을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병원 방문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홍보하고, 리플렛, 배너 등을 활용하여 24시간 위기상담전화(1393, 1577-0199)를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제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자살고위험군이 발굴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홍보·캠페인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완 원장은 “늘어가는 자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면 자살예방은 가능하다”며 “원내 직원 및 지역주민들이 내 주변을 돌아보고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에 관심,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